절기 ’소한’, 낮부터 최강 북극 한파 시작 <br />오늘 아침부터 서울 기온 -10℃ 아래로 떨어져<br /><br />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, 소한이 이름값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은 영하 3.5도. <br /> <br />칼바람이 가세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로 아침보다 낮이 더 추웠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에 갇혀 있던 강력한 한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한기가 집중적으로 남하하며 기온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부터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영하 14도, 금요일에는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임다솔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7일부터는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낮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겠고, 8일 아침은 일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10도가량 더 낮아져 매우 춥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북극 한파와 함께 폭설도 동반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, 해상의 눈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함박눈이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내일 오전부터는 서해안과 제주도, 울릉도·독도 등 섬 지역에 폭설이 집중되겠는데 최고 50cm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연말부터 한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에는 동파 사고와 양식장 어류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 동상,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가 발생하고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와 비행기 결항과 미끄럼 사고 등 교통 불편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심한 이번 한파가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조금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정혜윤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060512163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